통영 ‘적조와의 전쟁’ 선포

황토 적치장 확충·살포기 제작 등 보강 나서

▶이달 중순부터 예찰 활동 통영시가 매년 발생하는 유해성 적조의 방제와 피해최소화를 위해 올 여름을 ‘적조와의 전쟁’으로 선포하고 체계적인 방제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영시는 올해 적조방제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9억원을 투입, 기존 황토적치장 4개소 이외에 현재 산양읍 풍화리 수월마을 등 3개소에 해상적치장을 설치하고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를 추가 제작하는 등 첨단장비를 보강키로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또한 어류양식장 밀집해역을 35개 권역으로 나누어 어업인 799명·어선 514척·해상작업대 219대로 공동방제단을 편성, 적조방제장비를 점검·정비한다. 이미 확보된 황토 9만톤도 적조발생이전에 적치장 운반·보관을 완료하고, 6월 중순부터 적조예찰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범사업으로 적조 우심해역 가두리양식장 1개소(1ha)에 도비 1억원을 투입, 적조발생시 가두리양식장 주변을 폴리에틸렌 차단막으로 둘러싸 적조생물의 양식장 유입 차단을 시도한다. 또 적조피해 상습지를 대상으로 적조경보가 발령 후 폐사가 우려되는 양식어류 10만마리가량을 해상에 긴급 방류하는 새 방안도 시행한다. 이밖에 적조발생 해역별 책임구역제를 실시해 어장주변은 어업인자율방제단이, 어장 인근해역은 통영시방제단이, 적조유입근해역은 경남도방제지원단이 총력방제를 담당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어류양식 어업인과 종사자 특별교육을 7월중 실시할 계획이다. 해상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되면 통영시는 관내 어류양식어업인 832가구에 어장관리에 관한 재해명령서를 발부해 적조예찰 및 방제작업에 동참토록 지시한다. 출처 : http://www.agrinet.co.kr/news/news_view.asp?idx=25610&main_idx=9&CCD=%BC%F6%BB%EA&main_link=1&menu_color=%C1%A4%C3%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