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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수 기술동향

일본, 2009년 가전시장 키워드

일본, 2009년 가전시장 키워드
- 신종플루, 스고모리, 에코포인트, 밤가사족, 30대 싱글족 -
     
     
 
□ 신종플루, 에코포인트,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가전에 준 영향
     
 ○ 올 한 해 백색가전시장에 영향력을 미친 키워드는 불황에 따른 스고모리(외출보다 실내생활 중시) 현상, 에코포인트(에너지 고효율 가전제품 우대정책), 신종플루 등이 있음.
     
 ○ 이러한 키워드에 따라 어떠한 제품이 히트했는지 되돌아 보고 2010년 가전시장을 점쳐보고자 함.
     
□ 불황에 오히려 각광받는 프리미엄 제품
     
 ○ 불황기에 소비자는 제품구매에도 선택과 집중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짐.
     
 ○ 이러한 현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제품은 아주 저렴한 제품으로, 꼭 구매하고 싶은 제품은 비싼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남.
 
 ○ 제조업체도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제품이 팔리지 않게 된 것에 주목하고 프리미엄급 제품 개발에 노력
 
 ○ 이러한 현상이 가장 잘 드러난 제품은 전기밥솥으로 강렬한 와인컬러를 채택한 증기가 나오지 않는 밥솥이 통상 제품의 3배에 달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히트상품에 등극함.
 
증기레스 IH 전기밥솥 제품 이미지      자료원 : 미쓰비시전기 홈페이지
       
 ○ 이러한 프리미엄급은 색상에서도 차별화를 둠.
  - 주요 전기밥솥 제조사는 주류 색상인 흰색과 금속색에서 탈피해 보랏빛이 나는 검정색 제품과 강렬한 와인색 모델을 출시
  - 현지 가전유통점에 따르면 컬러풀한 최신 전기밥솥은 통상 밥솥 가격인 2만 엔대를 훌쩍 넘는 6만~9만 엔대 고가격 고기능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모음.
 
인기를 모은 컬러풀한 전기밥솥
    
자료원 : 제조사 홈페이지
 
□ 에코포인트, 친환경 가전 인기에 불 붙여
     
 ○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전구형 형광등 등 일정의 에너지절약기준을 충족하는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판매가격의 5%를 에코액션포인트(EAP)로 소비자에게 환원
  - 소비자는 적립된 EAP로 다른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5% 할인효과를 얻을 수 있음.
     
 ○ 대형 평판TV와 냉장고가 인기
  - 전면 디지털방송 실행에 낮은 디지털방송 수신가능 텔레비전 보급률을 높이고자 평판TV 구입에는 제품 가격의 5%를 EAP에 추가로 제공함.
  - 이러한 정부의 정책과 스고모리 현상이 상호작용해 가내 여가를 위한 제품(TV)과 내식을 위한 제품(냉장고) 판매가 호조를 보임.
     
에코포인트를 활용한 전자제품 양판점 마케팅 광고이미지
  
자료원 : 비쿠카메라(www.biccamera.com)
     
□ 퇴근 후 가사를 위한 제품 인기
     
 ○ 독신세대 증가와 맞벌이의 일반화에 따라 퇴근 후 가사가 일반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정착됨.
     
 ○ 이웃집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일본인의 특성 때문에 조용한 제품과 빨래 실내건조와 관련된 제품이 인기
     
 ○ 세제 전문기업인 라이온의 조사에 따르면 95%가 빨래를 베란다보다 실내에 넌다고 함.
     
 ○ 실내 건조는 실외건조보다 빨래를 말리는 데 시간이 걸리고 통풍이 덜 되기 때문에 빨래에 남은 세제와 때에서 균이 번식해 불쾌한 냄새가 나기 쉽다는 단점이 있음.
     
 ○ 이러한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장마철 가전제품으로 인식되는 제습기가 빨래 실내건조 트렌드를 등에 업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추가하면서 사계절 가전으로 변신함.
     
제습기 이미지
 
자료원 : 제조사 홈페이지(파나소닉)
     
 ○ 야간 가사에 적합한 도서관 수준으로 조용한 세탁기와 청소기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모음.
  - 청소기의 기존 세일즈 포인트인 강한 흡입력이나 배기정화에서 저소음 운전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음.
  - 이는 맞벌이나 생활스타일 다양화로 심야에 청소를 하는 ‘밤 가사족이 늘어나 소음이 작은 제품에 대한 욕구가 커졌기 때문
  - 도서관 수준인 40㏈을 목표로 업계 간 경쟁을 벌임.
  - GfK에 따르면 청소기시장에서 운전소음이 50㏈ 미만의 고성능 제품이 올 여름부터 하나의 카테고리로 확립됐다고 지적
  - 도쿄에 위치한 대형 전자제품 유통점을 시찰한 결과 세탁기 제품 설명에 세탁 시, 탈수 시 운전소음을 표기해 놓음.
  - 매장에 전시된 제품 중 절반 이상은 각 소음항목이 30~40㏈로 표시됨.
     
시판 중인 저소음 청소기  
  제품사진 설명
  ㅇ 제조사 : 도시바
ㅇ 모델명 : Quie VC-2000X-S
ㅇ 운전소음 : 43~49㏈
ㅇ 가격 : 89,800엔(양판점 판매가격)
  ㅇ 제조사 : 샤프
ㅇ 모델명 : 키레이온 EC-VX200-D
ㅇ 운전소음 : 44~48㏈
ㅇ 가격 : 79,800엔(양판점 판매가격)
    ㅇ 제조사 : 히타치
ㅇ 모델명 : 로봇토 사이클론 CV-RS2000-A
ㅇ 운전소음 : 45~49㏈
ㅇ 가격 : 79,800엔(양판점 판매가격)
  자료원 : 비쿠카메라 온라인 사이트(www.biccamera.com)
     
□ 신종플루 관련제품 인기
     
 ○ 바이러스 억제기능을 앞세운 공기청정기가 연중 인기를 모음.      
 ○ 샤프는 플라즈마 방전으로 플라즈마 클러스터 이온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파이오니아는 직경 5~20나노미터의 대전 미립자수인 나노이를 생성하는 장치를 탑재함.
     
 ○ 산요전기는 전해수 기술로 제균이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바이러스 워셔기능을 채용한 제품을 출시함.

     
□ 새로운 트렌드, 30대 독신용 가전
     
 ○ 일본에서는 20대가 되면 독립을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독립생활에 필요한 1인용 저가 가전시장이 신학기와 신규채용시기에 특수를 누림.
  - 산요의 주로 1인 생활을 시작하는 남성을 노린 it's 시리즈가 1984년에 발매돼, 학생을 중심으로 누계 약 1500억 엔을 판매했음.
     
 ○ 산요와 파나소닉은 20대에 독립해 제품교체 구매시기를 앞둔 30대 전후 독신자를 타깃으로 독신자용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
     
 ○ 만혼화 현상이 계속되면 30대 독신자 가전시장이 일정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
  - 어라운드 서티(30살 언저리 독신)시장은 여성이 106만 명, 남성이 189만 명에 달함.
     
 ○ 20대와 달리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까다로운 30대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산요와 파나소닉은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있으며, 20대용 제품과 달리 고급스러운 블랙컬러를 채용한 프리미엄급 제품을 출시함.
     
□ 시사점
     
 ○ 엔고와 디플레이션이라는 우울한 뉴스가 신문을 장식하고 있는 일본경제는 2010년에도 분위기가 반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 2010년에도 크게는 불황형 소비가 지속될 것이나 절약형 소비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고급제품에 관심이 모일 가능성도 있음.
     
 ○ 또한 스고모리 현상에 따른 내식화 현상, 신종플루 대책이라는 트렌드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닛케이산업신문, 후지산케이 비즈니스아이 신문, KOTRA 도쿄KBC 현장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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