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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로 알고 마신 ‘락스’ 혀·목에 치명상
전해수
2011. 10. 16. 16:51
소비자원, 락스 위해사례 126건을 분석한 결과…대책마련 시급
[쿠키 건강] #1. 2010년 5월 조모씨(20대·고양 거주)는 청소를 하다 왼쪽 눈에 락스가 튀어 물로 헹궜으나 저녁부터 눈에 통증이 발생해 응급실을 방문함.
#2. 2010년 12월 안모씨의 남편(광명 거주)은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식탁 위 물병의 물을 따라 마셨으나 락스를 희석한 용액이어서 응급실에서 위세척함.
#3. 2011. 4월 임모양(만 6세·서울 거주)은 주방에서 물병에 담긴 락스를 물로 착각하고 세 모금 정도 마신 후 혀와 목에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 방문함.
이처럼 락스 용액이 눈에 튀어 각막을 다치거나 음료로 오인해 마시다가 중독되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수용액을 나타내는 상표명으로 보통 살균·소독·표백 등의 목적으로 가정에서 상용된다. 화학물질안전관리센터의 유해물질정보에 의하면 락스는 부식성 독성이 있으며, 흡입, 섭취, 피부 접촉시 심한 부상과 사망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부터 2011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락스 관련 위해사례 126건을 분석한 결과, 눈 부위를 다친 사례가 74건(58.7%), 중독사고 42건(33.3%)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이 30건(23.8%)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락스를 다른 용기에 따르다가 용액이 눈에 튀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용액의 점도를 높이거나 별도의 공기구멍이 있는 용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정제 용도로 사용하는 가정용 락스 제품에 색을 띄는 안료를 첨가하여 제조하면 락스 희석액을 식수로 오인해 발생하는 중독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락스 제품의 용기 개선, 용액에 색상 첨가 및 점도 강화,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 보완 등을 기술표준원에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살균소독제(락스) 관련 소비자안전경보'를 발령하고 소비자들에게 사용 후 남은 락스 희석액을 물병이나 음료수병에 넣어 방치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출처 :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view.html?cateid=1013&issueid=&photoid=&cpid=&newsid=20110719115918025&cp=
[쿠키 건강] #1. 2010년 5월 조모씨(20대·고양 거주)는 청소를 하다 왼쪽 눈에 락스가 튀어 물로 헹궜으나 저녁부터 눈에 통증이 발생해 응급실을 방문함.
#2. 2010년 12월 안모씨의 남편(광명 거주)은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식탁 위 물병의 물을 따라 마셨으나 락스를 희석한 용액이어서 응급실에서 위세척함.
#3. 2011. 4월 임모양(만 6세·서울 거주)은 주방에서 물병에 담긴 락스를 물로 착각하고 세 모금 정도 마신 후 혀와 목에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 방문함.
이처럼 락스 용액이 눈에 튀어 각막을 다치거나 음료로 오인해 마시다가 중독되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수용액을 나타내는 상표명으로 보통 살균·소독·표백 등의 목적으로 가정에서 상용된다. 화학물질안전관리센터의 유해물질정보에 의하면 락스는 부식성 독성이 있으며, 흡입, 섭취, 피부 접촉시 심한 부상과 사망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부터 2011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락스 관련 위해사례 126건을 분석한 결과, 눈 부위를 다친 사례가 74건(58.7%), 중독사고 42건(33.3%)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이 30건(23.8%)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락스를 다른 용기에 따르다가 용액이 눈에 튀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용액의 점도를 높이거나 별도의 공기구멍이 있는 용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정제 용도로 사용하는 가정용 락스 제품에 색을 띄는 안료를 첨가하여 제조하면 락스 희석액을 식수로 오인해 발생하는 중독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락스 제품의 용기 개선, 용액에 색상 첨가 및 점도 강화,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 보완 등을 기술표준원에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살균소독제(락스) 관련 소비자안전경보'를 발령하고 소비자들에게 사용 후 남은 락스 희석액을 물병이나 음료수병에 넣어 방치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출처 :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view.html?cateid=1013&issueid=&photoid=&cpid=&newsid=20110719115918025&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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