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과 기능수 발전 위한 심포지움 개최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먹는 샘물과 기능수 발전을 위한 심포지움'이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기능수연구단과 기초의학연구소의 주관으로 지난 27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연세대 이규제 교수와 고려대 윤성택 교수는 각각 '먹는 샘물과 기능수의 이해'와 '먹는 샘물의 생성과 수질특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국제온천기후연합 조경도 부회장이 '미네랄 원터의 국제기준'을 발표했다.
특히 '전해이온수현황'을 발표한 부학재 한국알칼리이온수협회장은 3월초 식약청에서 발표한 '알칼리이온수기' 홍보 자료에 대해 반박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설명: 각국의 먹는 물 수질 pH기준표)
부 협회장은 알칼리이온수 음용 시 pH9.5를 적정치로 유지하되 pH10 초과는 금하면서 일일 권장량을 500~1,000ml로 설정한 식약청의 발표에 대해, 알카리이온수협회에서 권고하는 알칼리이온수 음용 기준은 pH8.5~9.0이고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의 먹는 물 pH기준은 각각 5.5~9.5, 6.5~9.5, 6.0~9.0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수돗물, 알카리이온수, 먹는 샘물 내 미네랄 함량 비교표)
또한 신부전•칼슘 배설 장애 등 신장 질환자는 마시지 말라는 발표에 대해 "몸 속의 노폐물 등 배설을 잘 하지 못하는 질병은 알칼리이온수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마시는 물을 조심해야 한다"며 "알칼리이온수 내에 칼슘과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의 함량이 다른 먹는 물과 먹는 샘물에 비해 높지 않음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좌측부터 발표를 맡은 고려대 윤성택 교수, 국제온천기후연합 조경도 부회장, 한국알칼리이온수협회
부학재 회장, 연세대 이규재 교수)
한편, 이날 강연을 맡은 연세대 이규재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알카리이온수와 먹는 샘물, 온천수 등의 안전기준이 수돗물의 기준과 같게 적용돼 있어 연구•개발에 많은 제재를 받고 있다"며, "기능수 연구를 활성화시키는 제도적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