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 이야기

물의 철학을 배우자

물(水)이 가르쳐 주고 있다.

 

고정된 역할이나 하나의 형태로 굳어지지 않고 어떠한 상에서도 주인이 되는 위대한 존재가 물(水)이다. 孫子는 "兵形象水" 즉 전쟁에서 이기려면 군대는 물을 닮아야 한다고 했다. 물이란 지형에 따라 변화 듯이 적의 虛實에 따라서 자신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군대가 취해야 할 기본자세는 물이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을 흐르듯이 적의 강 한곳 (實)을 피 하고,약한 곳 (虛)을 공격해야 한다는 것이다. 老子의 道德經에서 "上善若水; 즉 최상의 善은 물과 같이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그 공로를 다투지  않는다고 하였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1.물에서 유연함을 배워야 한다.


그릇에 담으면 그 주인이 되고  술이 담기면 술병이 된다.

물이  모든 그릇의 주인이 되는  그  큰 능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물은 자기를 내 세우지 않고 자기를 규정 하지않기 때문에  어떤 상대에게도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2.물에서 겸손함을 배워야 한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자기의 功을 내 세우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서도 다투지 않고 즐거이 임한다.  물은 높은 곳을 피하고 끊임없이 낮은 곳으로 향한 결과 가장 넓은 곳의 주인이  된다.  강과 바다와  모든 골짜기의 왕이되는 까닭도  그 임하는 자리가 낮기 때문이다.  이처럼 물은  겸손함으로서 도달하지 못하는 곳이 없다.

 

3.물에서 기다림을 배워야 한다.


흐르는 것만 알것같은 물이지만  멈추어서야 할 때면 멈추고 서는 선택을 한다.  물은 흐를 줄을 알기 때문에  멈추어 설 줄도 안다. 흐르다 웅덩이에 빠지면 그  웅덩이를 가득 채울 때까지 조용히 기다린다. 그리고 웅덩이를 가득 채운 다음 자신이 가고 싶은  길로 간다. 물은 진퇴를 보아 가면서 기다릴 줄 안다.


4.물에서 여유를 배워야 한다.


천하에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물은 바위도 뚫을 수 있다. 그러나 흐르는 물이 바위를  만나면 그 바위를 돌아간다. 그 이유는 인간은 누구나 최단거리를 통하여 자신이 가고 싶은 목적이에 가고자 한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보면 돌아가는 것이 더 빠른 경우가 있다.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처럼 생각 될지라도 멀리 가서 뒤 돌아가는 것이 더 빠른 길이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5.물에서 새로움을 배워야 한다.


살아있는 물은 멈추지 않고 늘 흐른다. 흐르는 물은 언제나 새롭다. 같은 물처럼 보이지만 오늘의 물은 언제나 새로워진다는 점에서 한결 같은 것이다.  따라서 물처럼 살아간다면  살아있는 모든 것은 늘 새롭다.  우리도 물처럼 오늘의 나를  항상 새로운 나로 만들어가야 한다.  군자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  물처럼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다.

 

21세기의  군자는  물이 그릇에 담기듯 다른 사람의 개성을 포용하고 신장 시키는 사람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학교 교육은 기업이 기대 하는 인간을  만드는 것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기업에서  쓸모 있는 인간을 만들어 내고   한 분야에서톱니바퀴처럼  기능하도록  길들이는 것을  전문교육 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바람직한 교육이라고 믿고 있다. 사회가 이러한  인간으로 구성되면 자기만의  용도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소인들의 세상이 될 것이다. 

 

[출처] 물의 철학을 배우자|작성자 길벗


사업자 정보 표시
서광 | 조각희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739-2 반월공단 5BL-20LT | 사업자 등록번호 : 134-23-54389 | TEL : 02-6369-9876 | Mail : haccpin@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06-경기안산-0243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